“시민과 약속한 익산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4선 반열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당선인(익산갑)이 12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 발전 공약 실천 다짐과 4선 중진 의원으로서의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먼저, 자신을 선택해준 시민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들에게 각각 감사 인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회견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기간 익산 민심에 거세게 불었던 ‘정권 심판론’의 의미를 되새기며 민심을 받드는 의정 활동의 각오를 피력했다.
이 당선인은 “22대 국회에서 범야권이 180석을 넘게 차지한 것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자 독선과 오만을 견제하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오직 민주당이 예뻐서가 아니라 정권을 심판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여러분이 선출해주신 국회의원으로서 민생을 외면하고 오로지 자신의 이득권 지키기에 급급한 윤석열 정권을 견제한다는 책임과 국민의 삶을 보살펴야한다는 책임을 등에 짊어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익산은 소멸 위기에도 대응해야하는 과제가 있고, 이 문제를 극복해야 할 책임감 또한 무겁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며 “(이를 위해)익산에 맞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산업생태계를 복원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정착하는 익산을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익산의 철도 인프라를 장점으로 삼아 제2혁신도시를 조성하고 공공기관 5개 이상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공약을 점검해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익산 몫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춘석 당선인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고, 시민 여러분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겠다”며 “시민 목소리를 한데로 모아 한층 더 발전하고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후보(77.11%/58,984표)는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10.12%/7,743표)와 진보당 전권희 후보(8.09%/6,193표), 새로운미래 신재용 후보(4.66%/3,572표)를 압도적인 표 차로 물리치고 4선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