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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에서 미륵사지휴게소로"…익산의 관문 새 이름 입다

옛 여산휴게소,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변경 11일 제막식 개최…익산과 미륵사지 알리는 홍보 마중물 기대

등록일 2025년06월11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가 백제왕도 익산의 상징인 미륵사지를 이름에 담아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익산 유일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 이정표가 세워짐에 따라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는 물론 백제의 고도 익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11일 옛 여산휴게소의 새로운 이름 '익산미륵사지휴게소'를 알리는 제막식을 휴게소 상행선 본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시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2020년부터 시민들의 뜻을 모아 추진해 온 끝에 성사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의 명칭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

 

특히 여산면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명칭 변경에 대승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지역 간 상생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제막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여산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미륵사지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간판 제막 퍼포먼스와 함께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공연에는 익산시 홍보대사 장영우를 비롯해 익산시립풍물단, 여산부사관학교 군악대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홍보부스와 로컬푸드 판매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익산의 농특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시는 간판 제막을 계기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익산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 플랫폼으로 휴게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한(韓)문화의 발상지이자 찬란한 백제 문화의 중심지인 익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미륵사지를 고속도로 관문에 새겼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명칭 변경이 익산의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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