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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 “시의원의 그릇된 의혹은 수많은 공무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성토

익산시청공무원노조 28일 성명 ‘임형택 의원의 행정 불신 행태’ 성토‥‘공직사회 반발’ 확산

등록일 2020년10월28일 19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임형택 익산시의원이 청구한 15건의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가 모두 문제없는 것으로 나온 가운데 임 의원의 무분별한 의혹제기 행태에 대한 공직사회의 반발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익산시 집행부가 대시민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이번에는 공무원 노동조합이 임 의원의 행정 불신 행태를 성토하는 성명을 내는 등 임 의원의 책임과 반성을 촉구하는 공직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와 하수 찌꺼기 처리시설 허가와 관련해 임 의원이 감사원에 청구한 15건의 공익감사가 모두 위법·부당하거나 특혜사례가 없다고 결론난데 따른 책임 추궁성 사과 요구로 읽힌다.

 

익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익공노)은 28일 성명 통해 “적법한 청소행정을 불신하는 임형택 의원은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익공노는 “수차례 감사와 수사를 통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사안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은 국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인지 자신의 무지함인지 끝을 모를 오만과 교만이다”고 성토했다.

 

이어 “감사원의 검토부실을 성토하며 공익감사 결과에 동의 할 수 없다고 하니 해괴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익공노는 “코로나 악재로 전 국민이 피로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현 시점”이라면서 “병마로부터 안전한 익산시를 위해 밤낮없이 바쁜 공무원을 위로하고 격려해도 모자랄 판에 없는 죄도 만들려는 임 의원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고 비판했다.

 

익공노는 특히 “임 의원의 그릇된 의혹은 수많은 공무원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시의회 위신에 불명예를 가했고, 시민이 누려야 할 권익에 해만 끼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지금이라도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시민과 공무원에 사죄해야 함은 물론 스스로 물러나 반성함이 마땅하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익공노는 “임 의원의 기행에 가까운 의정활동을 끝까지 감시할 것이며 정도를 넘는 발언과 행동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천명했다.

 

이에 앞서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임 의원의 무분별한 의혹제기로 행정불신은 물론 공무원들의 사기저하, 공무원들의 피감활동으로 인한 시간허비 등 수많은 문제를 야기했다”면서 임 의원에게 대시민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임형택 의원은 27일 입장표명문을 통해 “감사원의 검토결과 몇 가지 사안은 의문이 해소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중요한 사안들과 관련해서는 환경행정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하여 사안의 본질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동의할 수 없고, 몇몇 사안은 청구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매우 부실한 검토 결과”라며 “감사결과를 놓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익산시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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