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54년 만에 현청사 시대의 막을 내리고 시민들과 직원들의 염원이었던 신청사 시대의 막을 올렸다.
익산시 신청사 입주식이 30일 신청사 1층에서 정헌율 시장과 김경진 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현청사가 건립된지 54년 만에 신청사를 건립해 이전하게 된 것이다.
이날 입주식은 최영철 도시전략사업과장의 경과보고와 신청사 건립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정헌율 시장과 김경진 의장의 인사말, 김혜진 캘리그라피스트의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에 이어 10층 직원 식당에서 간부공무원 오찬을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정헌율 시장은 "우리 시민들과 직원들의 염원이었던 신청사가 완공되며 익산시의 새 시대가 열렸다"며 "신청사 건립을 통해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신속하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순차적으로 부서 입주를 진행한다. 10월 중으로 이전 절차를 모두 마치고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