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출마 예정자인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더불어민주당)이 익산의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한 실용적 성장 전략을 강조하며, 향후 바이오·식품도시 비전과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심 전 차관은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은 이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식품산업 거점 도시”라며 “이 강점을 바이오·푸드테크 산업으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특히 바이오·식품 융복합 산업을 익산의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규정하며, △식품 원료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 △기능성 식품·의약 연계 산업 △푸드테크·스마트 제조 분야 육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익산 바이오·식품 융합도시 조성 종합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정량 목표(임기 내)는 △바이오·식품 관련 기업 유치 100개 이상 △일자리 5,000개 창출 △바이오·식품 산업 지역 생산 유발 효과 약 2조 원 △청년 고용 비중 40% 이상 확보 등이다.
연차별 추진 로드맵은 총 4단계로 나뉜다. 1단계 기반 구축기(1년 차)에는 △제도·인프라 정비 및 추진 동력 확보 △바이오·식품 융합도시 종합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2단계 성장 가속기(2~3년 차)에는 △산업 생태계 본격 형성 △기능성 식품·바이오소재·푸드테크 기업 집중 유치(누적 60개)에 나선다.
3단계 산업 고도화기(4년 차)에는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 전환 △수출형 바이오·식품 기업 육성 △글로벌 협력 확대 등 을 추진하고 4단계 지속 성장기(5년 차 이후)에는 △바이오·식품 융합 산업의 지역 주력 산업화 △후속 산업(의료·헬스케어·농생명 바이오) 연계 확장 △최종 일자리 5,000개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종합하면 '자립형 산업 구조 완성'을 목표로, 단순 가공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판을 바꾸는 ‘3대 승부수’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육·해·공 ‘삼각물류(Tri-port) 체계’ 구축 △국제학교 설립 추진을 통해 글로벌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향토기업 예우와 ‘기업 옴부즈만 제도’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 예비후보는 “바이오·식품 산업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농업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전략 산업”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오는 2035년까지 △누적 기업 유치 500개 △누적 일자리 3만 개 △생산유발효과 10조 원을 달성해 시민이 체감할 경제 효과를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심 예비후보는 “익산은 이미 식품산업의 중심 도시다. 이제는 계획이 아니라 실행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의 정책 전문성과 ‘해결사’로서의 안정적인 추진력으로 익산의 일자리와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