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8대, 19대, 20대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다시 당선되면서 4선 고지에 올랐다.

이춘석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경쟁을 펼친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와 진보당 전권희 후보, 새로운미래 신재용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로 꺾고 당선을 확정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후 0시10분 현재 88.84%가 개표된 가운데 이춘석 후보가 76.93%의 득표율로 2위인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10.11%)를 크게 앞섰다. 그 뒤를 진보당 전권희 후보(8.27%), 새로운미래 신재용 후보(4.67%)순으로 이었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오롯이 익산 시민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익산시가 한층 더 발전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예비후보 선거 운동부터 오늘까지 120여일 동안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많은 분들을 만나뵀다”며 “시민들께서 ‘경제가 어려워 먹고 살기 힘들다’, ‘익산 인구가 너무 줄어 염려된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시민들이 하신 이야기는 제가 22대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선출해 주신 국회의원으로서 민생을 외면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에 급급한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것을 첫 책무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익산시에 맞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산업 생태계를 복원시켜 우리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좋은 일자리를 잡고,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 익산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철도 교통 도시 익산의 장점을 살려 제2혁신도시 조성, 공공기관 5개 이상 유치를 공약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도지사와 시장을 만나 로드맵을 수립하고, 나머지 공약 사항에 대해서도 우선순위를 정하여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