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익산갑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선거캠프가 경선 상대인 이춘석 예비후보의 캠프를 향해 ‘무차별적인 네거티브 선거 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김수흥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8일 “죽이겠다는 협박과 여성과 자녀까지 위협하는 불법적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수사하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김수흥 선거캠프 일동 명의로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김 의원을 지지한다고 SNS에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되고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여성이 다니는 교회까지 찾아와 위협을 일삼고 있어서 자녀까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익산지역사회에 불거지고 있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극심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SNS나 단체 톡방 등에서 무분별하고 조직적으로 네거티브가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수흥 선거캠프 측은 성명서와 함께 수집된 SNS 캡쳐 이미지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들은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이춘석 예비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데도 이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어떠한 제지도 하지 않고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후보의 사과 및 네거티브 선거운동 제지, 경찰 수사, 선관위의 조치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김수흥 선거캠프 일동은 끝까지 클린선거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