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익산갑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9일 네 번째 밥값공약으로 ‘홀로그램실증지원센터 유치’를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홀로그램은 수십조에 이르는 시장가치를 지닌 미래신산업”이라면서 “이를 익산이 선점하고, 전북의 주력산업으로 키워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익산에서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해 홀로그램컨텐츠서비스센터와 XR소재부품장비개발지원센터 2개 전문센터에서 홀로그램 기업지원 및 기술개발 등을 위한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예타사업으로 진행된 연구개발 성과물을 활용한 사업화 모델 발굴과 다채로운 중소형 사업화 실증을 통한 홀로그램 서비스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홀로그램실증지원센터를 익산에 유치해 홀로그램 산업생태계를 선점하고, 중심지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실제로 홀로그램실증지원센터 사업 예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통해 국회에 상정되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200억 규모로 의결·확정됐다. 이 과정에서도 이 예비후보가 기재부와 국회 예결위 등 예산확보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홀로그램실증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익산시에 있는 관련 기업, 연구소, 장비 등을 집적화하여 단일 허브를 구축해 전북의 주력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세계 최초 홀로그램 문화의 거리를 만들면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을 뿐만 아니라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홀로그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규제 자유특구 지정도 함께 병행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해당분야 전문가들은 “홀로그램실증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한다면 서비스 중심의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으로 홀로그램의 이해와 관심도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하며, “글로벌 홀로그램 산업시장은 2031년 약 40조원에 육박하는 미래신산업으로 익산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춘석 예비후보는 익산시 갑 선거구에서 제18,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국회 기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