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익산갑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7일 북부권 수해 종합 대책 등 농업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 익산지역 농촌 발전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춘석 예비후보는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설립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북부권 수해 종합 대책의 임기 내 완료 등 농업 기반을 단단히 해 익산지역 농촌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인 이 예비후보는 그 지원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 일정에 맞춰 배정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농가와 노동자 사이의 일정을 조율하고, 인력운영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무단이탈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기숙사 설립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도비와 시비를 매칭하면 기숙사 건립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지원센터와 기숙사가 운영된다면 인력관리는 물론, 근로자의 건강, 상담, 숙식 등 기초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익산시 농가에 투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216명으로, 매해 규모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무단이탈 발생 건수도 점점 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더불어, 이 예비후보는 작년 수해로 큰 피해를 겪은 북부권을 사례로 들며 “각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의 호우피해 복구사업, 배수개선사업, 소규모개선사업, 수리시설 개보수 등으로 수해대책을 임기 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시,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조기 시행함으로써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생산력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춘석 예비후보는 익산시 갑 선거구에서 제18,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국회 기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