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22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선인(익산을)이 11일 시민과 약속한 익산 발전 비전 완성과 3선 중진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한병도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경제 활력 저하까지 익산시가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확실한 발전을 이뤄 내라는 시민의 명령을 깊이 새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제시한 익산 발전 완성 비전은 당장 오늘부터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속도감 있게 성과물을 도출해 내겠다”며 “시민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일자리가 넘칠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챙기고, 익산의 인구감소 위기 해결을 위해 대규모 식품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며,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조속 추진과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입법·정책 대안 마련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전북 1위 득표율을 얻고 3선 국회의원이 됐다”면서 “중진으로서 윤석열 정권의 전북 홀대에 맞서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싸우며 전북 몫을 반드시 지켜내고, 늘 그랬듯 초심을 잃지 않고 항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익산의 확실한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선인(87.03%/65,027표)은 국민의힘 문용회 후보(11.09%/8,288표)와 자유통일당 이은재 후보(1.87%/1,402표)를 압도적인 표 차로 꺽고 3선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