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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장·군수들 "대통령 사퇴로 민주 국가 회복해야"

5일 성명 “국민의 신뢰 잃은 대통령 더 이상 국가 이끌 자격 없어…민주적 가치 수호위해 시민과 연대해, 탄핵으로 맞설 것”

등록일 2024년12월05일 15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들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 행위로 헌정을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

 

전북 14개 시·군이 모인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는 5일 시국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만이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민주 국가로 회복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전 국민을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했다"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리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독재행위로서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엄 선포는 단순히 개인의 실수로 치부할 수 없다"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대통령은 더이상 국가를 이끌어갈 자격이 없으므로 이미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개인의 안위만을 위해 끝까지 정권 유지를 고수한다면 우리는 이 중대한 사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시민들과 연대해 탄핵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헌율 협의회장은 "우리는 전북대 학생회관에서 비상계엄군에 쫓기다 고인이 된 5·18 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를, 계엄군의 총알을 피하지 못한 원광대 학생 임균수 열사를,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남원 출신의 김주열 열사를 떠올린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은 노력의 결실임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더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 탄핵 촉구’ 시국 성명에는 도내 단체장 중 무소속 단체장인 심민 임실군수만 빠졌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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