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의원이 익산 발전의 획기적인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 등 신성장동력 추진에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에 대한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의 역할론을 제기하며 이들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춘석 의원은 2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재위원장 선임 인사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1817억원 반영이 결정된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예타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당초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에 4000억원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으나 현재 45%인 1817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통상 예타 단계에서는 요청 예산의 35%선에서 통과되는 것이 관례인 상태에서 이 같은 예산 반영은 소기의 성과라는 것.
이번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전북도와 익산시, 원광대학교의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는 전북도와 익산시의 홀로그램 기술개발 분야와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투자 여부에 따라 해당 사업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예타를 통과한 1817억원의 예산 중 홀로그램의 획득, 생성 및 처리, 콘텐츠 재현, 프린팅, 광재현 등 5대 핵심기술분야에 투입되는 1505억원의 확보를 위해 전북도와 익산시, 원광대가 함께하는 기술개발 TF팀을 꾸려 공모 사업에 대비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홀로그램 관련 기업발굴과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원광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재 원광대에 교수급 전문가 영입과 추천을 한 요청한 상태로, 전북도와 익산시, 원광대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야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