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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금배지 ‘보험 압력·선물 로비’ 의혹‥그 진실은?

‘건설업자 보험 대납 뒤 변제 강요’ 의혹‥‘고등어선물 주고받고’ 기부행위 논란

등록일 2015년07월03일 18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한 의원은 보험설계사를 하는 부인을 돕기 위해 업무 관계자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또 다른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선물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두 의혹 모두 법률 위반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어, 이에 대한 선관위와 사직당국의 진상조사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천만 원 대납 뒤 변제 강요’ 의혹

익산의 O주간지 보도와 J기자의 SNS 글 등에 따르면 A의원은 공무원‧유관사업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의 부인이 영업 중인 보험상품에 가입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한 건설업자에게는 월 수백만 원짜리 보험을 들게 한 뒤 이 업자가 보험금을 몇 달간 체납하자 이를 본인 동의도 없이 수 천만 원을 대납(보험설계사=부인)한 뒤 변제를 강요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익산의 J인터넷언론 기자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려 지역사회에 삽시간에 퍼졌고, 이 내용을 O주간언론사가 보도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고등어선물 주고받고’ 기부행위 논란

B의원은 공직선거법에서 금하고 있는 선물(기부행위)을 동료의원 10여명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선물 제공 사실은 지난달 29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본회의를 취재하던 언론 기자들과 참관했던 공무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B의원이 돌린 선물은 뽕잎 고등어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예결위원 등 모두 10여명에게 제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부 행위 논란이 일자 B의원은 처음에 “판공비(업무추진비)로 샀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사비로 샀다”고 말을 바꾸었고 일부 상임위원장은 선물을 반납했지만, 선관위와 사직당국의 조사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업무추진비로 구입했다면 용도 외적 사용이고 사비로 구입했다면 기부행위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익산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안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법률적 검토를 거쳐 규정대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취재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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