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민·관·군·경·소방이 오는 28일부터 4박 5일간 지역단위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2024년 충무훈련'에 들어간다.
충무훈련은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비상시 국가 자원의 동원태세 점검을 목적으로 한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3년마다 광역시·도 단위로 진행되는 종합훈련으로, 전북권역은 코로나로 인해 2018년에 이어 6년 만에 훈련이 재개됐다.
이번 훈련은 익산시와 제9585부대 3대대, 51군수지원단,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오리온 익산공장 등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된다.
익산시는 절차 숙달과 상황 조치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나선다. 훈련 기간 전시종합상황실 운영하고, 차량동원과 산업동원물자 생산 훈련 등을 추진한다. 또한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익산시 누리집과 지역방송 등을 통해 홍보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국가 비상사태 대비한 통합 훈련인 만큼 완벽한 임무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충무훈련 기간 중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