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산림병해충 확산 방지를 통해 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한다.
시는 관련법에 따라 산림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까지를 지상방제 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통해 팔봉동 일대 재선충병 감염목 및 우려목 약 500본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침에 따라 파쇄 완료했으며, 지난달에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이 우려되는 함라산 임도변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방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발생이 증가한 돌발해충(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봄철에 월동난 제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돌발해충은 줄기나 과실 등을 찔러 즙액을 빨아 먹어 과수 조직에 상처를 내고,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을 유발함에 따라 농림지 연접 산림의 돌발해충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와 공동방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관내 산림 돌발해충 발생상황에 따라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지상 방제를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지상 방제 기간 동안 입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양봉, 축산농가 등에서는 방제 기간 전후 방목, 방봉에 유의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로 산림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