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다양한 축산악취 저감 대책을 추진해 쾌적한 환경과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
시는 축산악취 제로화를 목표로 올해 6개 사업, 1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업 분야는 자동안개분무 시설, 바이오커튼(필터), 분뇨처리시설 밀폐 등의 악취저감시설, 우수 깨끗한 축산농장 지원 등이다.
우선 시는 농가의 악취 저감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비 8억7천5백여원을 들여 이달 말까지 악취저감제 131톤을 336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악취 저감이 가능한 살포용 악취저감제에 한해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한 미생물을 축산농가에 월평균 약 27톤을 무상으로 공급해 악취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급되는 미생물제는 뛰어난 탈취 효과로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민원이 다량 발생하는 농가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축산냄새 중점 관리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냄새 저감 컨설팅을 실시해 농가의 악취관리 능력을 향상시킨다.
컨설팅은 축산악취 전문기관인 (재)녹색부농축산환경기술원(대표 장원경)이 참여해 농가별로 2~3회 실시할 예정이며 가축분뇨, 악취저감제, 악취저감시설, 돈사 내 슬러리피트 등의 관리·운영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된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축산악취가 가장 심해지는 여름철이 다가오기 전에 악취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축산환경 개선과 악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