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남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과 합병증 예방 관리를 위해 고혈압·당뇨 교실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혈압·당뇨교실은 고혈압, 당뇨 등 질환에 대한 이해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요법, 요리교실 등 직접 체험하는 과정들로 이루어져 참여자들의 인기가 높다.
특히 21일 열린 저염식 요리 교실은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고혈압 발병에 대비해 저염·저당 이론교육 및 저염식 레시피를 활용한 요리 실습이 진행됐다.
주민들은 몸에 이로운 신선한 채소(오이, 양파, 파프리카 등)로 저염식 피클을 직접 만들며 생활 속 나트륨 줄이기를 직접 실천해보았다.
교육에 참여한 A씨는 “평소 고혈압, 당뇨가 있어 소금량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음식도 직접 만들어 보고 질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웠다” 면서 앞으로 실생활에 잘 적용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명란 익산시 보건소장은 “나트륨 과다섭취는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