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우한 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21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갑 예비후보인 김수흥 전 국회사무차장(더불어민주당)이 28일 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해 익산시 보건당국의 강력한 선제적 대응조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 발병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으로 인해 사망자가 수십 명에 이르렀으며, 확진자가 수천 명에 달하면서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도내에 ‘우한 폐렴’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북권도 군산항을 통해 중국으로부터의 출입국이 빈번한 상황이어서 언제라도 감염자가 유입될 수 있는 조건이다.
‘우한 폐렴’은 강력한 전염성이 특징이며 잠복기 중에도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익산시 보건당국에서는 대응 수위를 높여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고 원광대병원 측도 응급대응태세를 점검하는 등 우한폐렴 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수흥 예비후보는 “모든 기관이 잘 대처하고 있어 안심이지만 더욱 강화된 선제적 대응조치에 만반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대처법과 생활수칙 등을 세심하게 전달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김수흥 예비후보는 “만약 의심환자 발생 시 가장 먼저 접촉자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에는 과잉대응을 통해 일절 빈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한 폐렴’의 증상은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감기 증상과 같으며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므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중국 방문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일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조치에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