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익산시가 재활·힐링 승마를 특화하는 등 투 트랙 전략으로 말산업을 새로운 농정 트렌트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유희환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익산시는 말산업 특구사업 1차 40억(국비 20, 지방비 20) 사업비 중 VR 말산업 체험관 조성사업으로 20억을 확보하고 내년 2차 60억 중 26억 확보를 위해 재활승마 인프라 구축, 우량승용마 육성 및 말사육농가 시설개선 사업 추진으로 당초 목표인 46억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 7월 9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확정된 VR 말산업 체험관은 기 추진중인 공공승마장과 연계를 통해 승마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유·청소년들에 대해 흥미로운 VR 체험을 통해 승마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공승마장 협의체 회의와 말산업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용안지역에 부지를 선정하고 주변 성당포구, 용머리 권역, 용안생태습지공원, 바람개비 마을 등 체험승마와 VR 체험으로 증가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게 된다.
아울러 익산시는 기존 승마장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학생승마체험은 개인승마장에서 추진되며 공공승마장은 원광대학교와 MOU 체결을 통해 재활승마 효과를 정확한 테이터화 하여 신뢰받는 재활·힐링 승마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공공승마장은 주변 관광객 유치로 승마체험을 활성화 하는 한편 재활·힐링 승마를 특화 하는 등 투 트랙 전략으로 말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지역 관광 인프라와 접목을 통해 공공승마장과 VR 말산업 체험관을 활성화 하여 익산시 말산업을 새로운 농정트렌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