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광교회(담임목사 안홍대)는 지난 3일 익산시(시장 정헌율)를 방문하여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의 미래 비전을 위한 교육비에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익산 천광교회 문화센터 내 카페 운영 수익금을 모아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학업향상을 위해 사용하자는 뜻에 따라 이뤄졌다.
안홍대 담임목사는 “교회의 소명은 이웃사랑 실천에 있다.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초·중학교 재학생 중 청소년복지비전카드 이용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 성장해온 천광교회의 선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위축되거나 희망을 접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특기 적성과 학습 역량, 취미 및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작한 청소년 맞춤형 복지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