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입양·홍보 캠페인 및 바자회가 전북 도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익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1일 진행됐다.
동물보호단체 유익한사람들(대표 유소윤)이 주관하고 익산시가 후원한 이번 캠페인은 유실·유기동물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 반려견 안전사고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입양 시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는 전문가 교육 및 동물소유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펫티켓 교육, 유기견 치료를 위한 후원 바자회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입양을 위해 익산시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데리고 왔던 유기견 약 50마리 중 19마리가 입양되었으며 동물보호단체, 동물병원, 개인 봉사자 등이 후원한 물품 등으로 바자회를 진행해 판매한 수익금 약 400여만원 전액은 보호 중인 유기견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예산을 지원하여 적극 장려하였으며, 내년도 지원예산을 편성하는 등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동물보호 관련 예산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소윤 대표는 “이번 유기동물 입양·홍보 캠페인을 기점으로 시민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고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부탁드리며, 살아있는 생명을 돈을 주고 사고파는 문화가 아닌 가슴으로 입양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