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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솔이, 첫돌부터 ‘이웃 사랑’

예솔 엄마 최은하 씨, 아이 첫돌 기념 햅쌀 20kg 12포 기탁

등록일 2018년11월20일 15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영등2동에 거주하는 예솔이 엄마 최은하 씨는 20일 아이의 첫돌을 맞아 햅쌀 20kg 12포를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기성)에 기탁했다.

 

2017년 10월생인 예솔이가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되자 예솔이 엄마와 아빠는 예솔이에게 따뜻하고 커다란 선물을 해주기 위해 올해 할아버지가 직접 농사지은 햅쌀 240kg을 도정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예솔이 이름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것이다.

 

최은하 씨는 “부모님이 직접 도정까지 한 좋은 햅쌀을 돌을 맞은 예솔이의 이름으로 기부를 할 수 있어서 참 좋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예솔이가 자라면 나중에 이 이야기를 해주어 우리 아이도 어려운 분들을 위해 베푸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잘 기르겠다”고 말했다.

 

박기성 영등2동장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기탁해주신 분이 보내준 따뜻한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햅쌀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영등2동 주민 12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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