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70지구 이리동로타리클럽(회장 강영수)는 2일 황등면 율촌리 예림이네 가족을 러브하우스 12호점으로 선정하고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장과 박철영 황등면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각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러브하우스 12호점은 건평66㎡ 규모의 건축물로 부엌과 화장실, 현관 거실 등을 갖춘 아담한 보금자리로 내부집기류인 TV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러브하우스 주인공인 예림이네 가족은 50년 이상된 시골의 슬레이트 주택에서 일용근로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는 부모와 할머니, 형제 등 6인 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가옥은 벽체 균열 및 지붕누수가 진행되는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강영수 회장은 “예림이네 가족이 올 겨울에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쁨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철영 황등면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에게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12호점을 착공한 이리동로타리클럽은 2006년부터 사업을 실시하여 현재 164명의 회원들이 매년 5000만원의 건축비를 지원하고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재능을 기부해 러브하우스 11호점까지 준공을 마쳤다.
또한 이 밖에도 장학금 지원사업, 의료봉사, 명절이웃돕기, 해외 봉사 등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