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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속속, 가동도 착착’

식품전문산업단지 위용 드러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높여

등록일 2018년09월11일 19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계약 기업의 입주가 속속 진행되고 가동 기업도 늘어나가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준공한 지 채 1년이 안된 상황에서 16개 기업이 공장을 준공하여 가동 중이고, 7개 기업은 공사 중에 있어 조만간 23개 공장이 가동되어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시 왕궁면 일원에 약232만㎡ 규모로 2017년 말 준공되었으며, 식품전문산업단지로 150개 식품기업과 10개 연구개발(R&D)시설, 물류단지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산업시설용지와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며, 올해 50%의 분양률을 목표로 투자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도 풀무원식품(주) 등 9개의 기업과 분양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재까지 총 57개(외투지역 1개 포함)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분양계약체결 기업 중 23개 기업이 2016년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공사를 시작해 16개 기업(순수본, BTC 등)은 준공을 마치고 수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가동을 시작했고, 풀무원식품 등 7개 기업은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 원료농산물을 사용하여 가동 중인 기업들은 익산시의 고구마, 쌀, 참깨, 배추 등 우수한 원료 농산물을 중계지원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식품 원료 비축공급센터가 준공(2021년 예정)되면 시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와 마케팅으로 농가 판로확보를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식품기업에게는 안정적인 식품원료가 적기에 공급되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단지조성이 완료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분양률 36%로 이는 최근 조성중인 6개 주요 국가산업단지(대구국가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석문국가산업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 빛그린산업단지, 포항블루밸리) 중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해 국내 식품시장을 주도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세계 식품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허브역할 및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샘표식품, 대상, 롯데제과 등 중견기업 이상의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활동과 각종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기업지원사업을 마련하여 투자유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는 모든 기업이 발전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세계 식품시장의 新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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