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정헌율 시장이 지역 현안사업 해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48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던 여세를 몰아 하반기 특교세 확보 활동에도 고삐를 당기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9일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심보균 차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특별교부세 38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특별교부세란 지방자치단체의 특별한 사업 수요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으로 크게 지역현안수요와 재난안전수요로 구분하는데, 익산시는 특교세 현안사업으로 제2산단 환경개선사업 10억 원, 마한로 미개설구간 도로개설 13억 원 등 총 38억 원을 요청했다.
건의한 주요사업 중 익산 제2산단 환경개선사업은 노후화된 인도를 정비하여 근로자의 출퇴근을 용이하게 하는 것은 물론 기업투자를 촉진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한로 미개설구간 도로개설은 총사업비 83억 원이 투입되어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 및 도시개발사업 예정지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극심한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시민의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시장은 “특별교부세를 비롯한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확보 활동 등으로 2018 전국체전대비 시가지 환경정비 사업 등 48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