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이 제58회 대통령배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내 실업팀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 됐으며 전국 15개 시·도에서 59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지연 선수는 준결승에서 송촌고등학교 전하영 선수를 15-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인천 중구청의 이라진 선수를 15-12 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에뻬 단체전에 참가한 권영준, 송재호, 나종관, 양윤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국제대학교를 45-3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울산광역시청을 45-38로 눌러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여자 단체 사브르는 준결승에서 동의대를 45-31로 이기고 결승전에서는 김지연 선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기권하며 은메달을 획득하여 익산시청 펜싱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한편 익산시 펜싱팀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고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으며 국내대회는 참가하는 대회마다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메달을 석권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펜싱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대외적으로 우리시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명감을 갖고 꾸준히 선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