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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4년 ‘소중한 한 표’에 달렸다

6‧13지방선거 오늘 투표‥혈연·지연 배제, 공약 꼼꼼히 확인해야

등록일 2018년06월13일 06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앞으로 4년간 익산의 미래를 책임질 ‘참 일꾼’을 뽑는 6·13 지방선거 투표일이 밝았다.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역 일꾼들을 우리 손으로 뽑는다는 점에서 대선·총선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익산의 미래 변화와 아이들 교육을 좌우할 수 있는 지역 일꾼을 선택해야 하는 유권자의 중요한 책임이자 의무인 만큼,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요구된다.

 

오늘, 익산에서는 시장 1명과 도의원 4명, 시의원 25명 등 내 고장 일꾼 30명을 선출한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 살림살이를 꾸려갈 도지사와 아이들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도 함께 선출한다.

 

익산 지역에서는 시장 후보 2명을 비롯해 전북도의원 후보 11명, 익산시의원 후보 50명 등 총 63명의 후보들이 ‘1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유권자마다 시장과 도지사, 시·도교육감, 시·도의원, 정당 비례대표 등 모두 7명을 선택해야 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역 시장인 민주평화당 후보 간 맞대결구도로 짜인 익산시장 선거가 선거운동 기간 정책대결은 미흡한 채, 흑색선전·상호비방 등 ‘네거티브’로 얼룩진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우리 일상과 밀접한 지방자치를 이끌고 지역살림을 책임지는 인물을 뽑는 만큼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당선된 단체장은 공무원의 인사권과 예산편성·집행권, 인허가권 등 막강한 지방정부의 권한을 갖고 있어 이들의 결정에 따라 지역의 미래 발전과 쇠퇴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우리가 내는 세금을 올바르게 쓰고,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혈연·지연·학연·정에 얽힌 ‘묻지마 투표’가 아니라, 전과·재산 등 인물의 살아온 삶과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이 있는 지 여부 그리고 공약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 지 여부 등을 깐깐하게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 정치에 매몰되기보다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의 원래 취지를 되새기고, 거대 정당이 지역주민을 무시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이번 선거에서 이뤄야 할 목표다.

 

아울러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단체장을 잘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역량있고, 책임감 있는 지방의원들을 잘 뽑는 게 유권자들의 의무이기도 하다.

 

이에 투표하러 가기 전에 선관위에서 각 가정에 보낸 후보자들의 공보물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한편, 역대 익산시장 선거 투표율은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 당시에는 53%를 기록했으며, 2016년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익산시장 재선거 때는 60.2%의 투표율을 보였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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