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철 민주평화당 전북도의원 후보의 색다른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선거운동기간의 마지막날인 12일, 배승철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선거운동에 사용하던 피켓 대신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익산 시내 곳곳을 돌며 쓰레기 줍기 청소를 하고 있다.
배 후보의 한 선거운동원의 제안으로 실시된 거리청소 선거운동은 지난 12일 간의 고성의 선거 로고송에 따른 소음과 지나친 세 결집 대결 구도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쳤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동안 뿌렸던 명함수거와 함께 선거운동을 잘 정리하자는 뜻에서 선거 마지막 날 조용한 선거 운동으로 이 방법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배 후보 캠프는 “평소 장애인, 노인 복지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는 후보의 이미지와도 부합되는 거리청소로 선거 운동을 마무리하게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