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가 11일 애견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정책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익산에도 2만 명에 달하는 애견 인구가 있어 애견문화가 정착된 현실에서, 시민들과 반려견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애견공원 설치가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애견공원 설치의 취지에 대해 김 후보는 “개는 사람과 공감하면서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충직한 동물”이라면서,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단독 세대 급증으로 반려견과 생활하는 시민들이 많아질 것인바, 사람과 개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견문화에는 반려견에 대한 동물복지와 함께 타인에 대한 철저한 배려 및 애견 관리에 관한 책임의식이 선행돼야 함을 지적하면서, 애견공원을 중심으로 각종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표명했다.
이미 여러 지자체에서 애견공원을 조성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야외활동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애견공원이 운영될 경우 건전한 애견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