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지난 7일 노사 공동으로 ‘폭언·폭행·성희롱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병원을 만들기’ 선포식을 갖고 건강한 병원 만들기에 나섰다.
원광대병원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구성원 상호 간 존중하는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폭언·폭행·성희롱 예방하는 우선 과제라는 인식을 함께 했다.
이에 최두영 병원장을 비롯한 김종윤 행정처장, 류정임 간호부장 그리고 노동조합 지부장 등 35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 선포식과 함께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원광대병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정노동과 작업장 폭력에 관한 설문지를 진행하여 폭언, 폭행, (성)폭력에 관한 요구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요구도 결과를 바탕으로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3개월에 한 번씩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폭언·폭행·성희롱 예방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