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가 익산-북한도시 간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1일 김영배 후보는 북·미 간 이견으로 난기류에 휩싸인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 기원 입장을 밝히며 이 같은 익산-북한도시 간 교류협력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익산의 강점인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평안남도 숙천 등 북한의 농업 관련 개발지구 7개소와 협력해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축에 익산이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시장이 된다면 10월 전국체전에서 북한 선수단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익산이 북방경제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난기류에 휩싸인 한·미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는 “난기류에 휩싸인 북핵 문제가 동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한·미 정상회담 성공이 절실하다”며 “북·미 간 원활한 중재는 물론 우리나라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10년 만에 찾아온 한반도 해빙 모드가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고대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서 지자체 차원에서도 남북간 불가역적 평화체계가 만들어지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