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좌) 김대중 김성중(우)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영배, 김대중, 김성중 등 3명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박희승)는 14~15일 이틀 동안의 여론조사를 통해 5명의 익산시장 예비후보들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들 3명이 1차 경선을 통과했다고 16일 오전 밝혔다.
이번 1차 경선 여론조사는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를 통한 일반 시민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선 진출 후보들을 가렸다.
1차 경선 결과에 따르면 김영배 후보가 30.16%(권리당원32.46%十일반시민31.31%)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대중 후보가 30.14%(권리당원31.93%十일반시민25.99%)로 2위를, 김성중 후보가 16.79%(권리당원15.00%十일반시민16.34%)로 3위를 차지해 1차 경선을 통과했다.
반면, 전완수(13.40%=권리당원10.78%十일반시민14.97%))와 황현(10.53%=권리당원6.84%十일반시민12.40%)) 예비후보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해 결선에 오르지 못했으며, 정현욱 예비후보는 경선룰 변경 등을 문제 삼아 경선자체를 거부했다.
이 같은 경선결과는 김대중 예비후보 청년가점 10%, 김성중 신인가점 10%, 전완수 신인가점 10%가 각각 반영된 수치이다.
이번 결과에 따라 6·13지방선거에 민주당 대표로 출전할 익산시장 선거 후보는 김영배, 김대중, 김성중 예비후보 가운데 결선인 2차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로 결정된다.
이번 1차 경선을 통과한 3명의 예비후보는 18~19일 이틀간 1차 경선과 같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를 통한 일반 시민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선을 치르게 된다.
민주당 익산시장 공천자 발표는 20일 오전에 있을 예정이며, 이날 공천을 받은 민주당 후보는 6‧13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자리를 두고 민주평화당 정헌율 후보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