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전 익산시의회 부의장이 6.13지방선거 전북도의원(익산시 제2선거구) 출마를 12일 공식 선언했다.
김정수 후보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년 동안 익산시의원으로 봉사하면서 시민여러분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면서 “더 나은 익산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갖기 위해 나서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자 단수후보자로 확정됐으며, 11일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익산 발전을 이끌 공약사업으로 소라산 근린공원 조성사업, 익산 신청사 건립, 남중동 도시재생사업의 차질 없는 시행과 북부지역 도시가스 보급지원 확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설, 황등호 부분적 복원사업, 함라 장점마을 사후대책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익산시장 출마후보자들에게 “익산발전 30년 청사진을 마련하라”고 제언했다.
김 후보는 “지금 익산은 인구감소로 인한 소멸위기에 처해있다”며 “시장재임중의 단기적 치적에만 신경쓰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하여 이제부터라도 계획적으로 청사진에 따라 순차적이고 단계적으로 익산재건을 꾀할 때”라고 주문했다.
김 후보는 익산시 4, 5, 6대 시의원으로 당선돼 12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익산시의회 예결산위원장 및 보건복지위원장, 부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