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익산 고대 문화유산을 제대로 조사‧복원해 익산이 진정한 왕도로 증명하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황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1일 쌍릉의 발굴조사현장 시민공개행사에 참여 생생한 문화유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백제왕도 익산’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문화재청과 익산시, 마한백제구소는 지난 3일 쌍릉의 대왕릉 현장에서 지금까지의 발굴조사 성과설명회를 열고, 익산 쌍릉이 왕릉 급 무덤이라는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무차별적인 도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아픈 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공개한바 있다.
황 후보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익산시의 정체성인 ‘익산 쌍릉을 아십니까?’ 외치고 싶다”며 " ‘서동요’의 주인공 무왕과 선화공주의 역사적 진실이 밝혀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쌍릉은 일제 강점기 도굴을 당한 후 그 실체를 밝히지 못해왔으나 4월 2일 100년만의 재조사 과정에서 인골이 담긴 나무상자가 확인되었다 발표 되면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다시 세상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황현 후보는 “익산 쌍능의 발굴조사를 계기로 익산전체 고대문화유산이 제대로 조사되어 마한백제의 정체성이 뚜렷한 2000년 고도로 바로 서고 문화관광의 입지도 굳게 세워지길 바란다.”며 “익산의 백제문화유산이 복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