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2018년도 유·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8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원광대는 2018년도 유·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전북 42명, 광주·전남 18명, 서울·경기 10명, 충청권 10명 등 전국에서 고르게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과별 합격자는 체육교육과 18명, 유아교육과 17명, 식품영양학과(영양교사) 12명, 역사교육과 10명, 중등특수교육과 9명, 국어교육과 4명, 가정교육과 3명, 교육학과 3명, 영어교육과 2명, 일어교육과 1명, 일반교직 1명 등이다.
특히 체육교육과의 경우 2016년 26명, 2017년 13명, 2018년 18명을 배출하면서 전국 사범대학 중 세 번째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광대는 2014년 68명, 2015년 82명, 2016년 90명, 2017년 61명 등 최근 5년간 381명이 임용시험에 합격해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원광대는 교과 외 수업과 방학 중 1, 2차 임용특강, 실전 모의고사, 전북교육청 예비교사 아카데미 프로그램, 연중 임용고시실 및 영상학습시설 운영을 비롯해 지도교수와 도내 중등학교의 우수한 현직교사가 함께하는 수업지도안작성, 수업 실연 심층지도, 전문가 초청 교직적성 심층면접 준비 등 임용시험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최근 5년 사이 합격자 수가 대폭 증가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조명현 사범대 학장은 “확정된 80명의 합격자와 더불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립학교 합격자를 포함하면 최종 합격 인원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인구절벽과 임용 대란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근에 좋은 결과를 이룬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임용고시실 확장 이전, 최신 자유 열람실 구축, PBL실 첨단 시청각 기자재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임용고시 합격자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