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의 올 상반기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를 마무리 하고 경관심의 및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나면 착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는 2018년 상반기 공사를 착수해 2019년 준공할 예정으로 총 공사비 약 50억 원을 투입하여 모현우수저류시설 상부에 지상 4층, 연면적 2,600㎡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민원실, 주민사랑방, 작은도서관, 교양강좌실 및 주민소통공간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신축할 모현동 행복센터는 전국 최초로 우수저류시설을 상부를 활용해 신축함으로써 행정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고, 신축 부지매입과 신축건물 기초공사가 필요 없게 돼 예산도 상당히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행정복지센터는 민원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복지허브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게 신축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989년에 준공된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는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하여 원활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