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비닐 및 철골하우스 파이프 전문제조업체인 대한뽁뽁이와 육계 부산물 가공 전문업체인 성원푸드가 익산 투자를 확정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5일 오전 시청 홍보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 영농조합법인 대한뽁뽁이 이황석 대표, 성원푸드 이춘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4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한뽁뽁이는 충남 아산시에 본사를 둔 농업용 뽁뽁이 비닐 및 철골하우스 파이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익산 제3산단 2만202㎡ 부지에 40여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기술발전이 크게 없었던 기존 농업용 비닐 대신 수막 난방 없이 무가온 온실을 목표로 단열성, 채광성이 우수한 뽁뽁이 에어캡 비닐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가격은 일반파이프와 동일하면서 절곡강도는 2배, 결합강도는 3배인 특허출원 파이프를 생산한다. 전국 생산거점으로 교통망이 발달된 익산 제3산업단지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성원푸드는 군산에 소재한 육계 부산물 가공 전문업체로서 익산 제4산단 3,300㎡ 부지에 1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호식품인 닭발 및 닭근위 등을 무뼈닭발, 양념근위 등으로 가공․납품하는 업체로 기존 거래처내 입주 생산방식에서 가공물량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익산 제4산업단지로 신설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들 기업들은 내년 상반기 부지매입, 건축 및 설비 등의 투자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공장 가동에 들어갈 계획으로 11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적잖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기업이 우리시 투자를 결정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익산투자는 성공투자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자유치에 그치지 않고 착공에서 준공, 경영 전반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항상 곁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