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선거에 도전 예정인 김영배 도의원(익산 제2선거구)이 감소하고 있는 익산시 인구 문제를 진단하고 그 대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영배 도의원은 익산시 인구 30만 붕괴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4일 오후 2시 모현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익산시 인구 30만을 사수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익산시 인구가 감소하는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다.
지난 1995년 익산군과 이리시가 통합 당시 32만9천212명이었지만 해마다 인구가 감소해 익산시 인구가 지난달 기준 29만9천948명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국회의원 수 조정, 지방 교부세 감액, 행정기구 축소로 인한 공무원 정원 감원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 의원은 “익산군과 이리시가 통합되었을 때에는 32만9천여명이었는데 해마다 인구가 감소해 결국 30만명이 붕괴됐다”며 “붕괴된 원인은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과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꼽지만 익산시가 인구정책을 잘 못 설정한 것도 한 원인이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번 포럼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것이며 전문가들과 함께 익산시 인구가 감소하는 원인을 분석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배 의원은 인구 30만명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익산시가 내놓은 중장기대책을 대폭 수정하고 △전입세대 이사경비 지원 △전입세대 단계별 주민세 및 각종 세재 감면 △출산장려금 인상지급 및 양육비 지원(둘째이상 출생 1,000만원 지원 및 7세 미만 양육비 지원) △제3산업단지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기분양과 기업유치 △산단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근로자들의 임대주택 지원 및 교육환경개선 등을 언론을 통해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