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탄을 소재로 아놀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연탄축제가 오는 9일 익산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열린다.
7일 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은 연말을 맞아 소외되어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고, 함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따뜻한 연탄을 소재로 한 축제를 오는 9일 익산문화예술의 거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연탄재 함부로 발로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가 창작되었던 익산에서 연탄을 소재로 한 축제가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 가 크다.
이번 행사는 익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익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에서 주관하며 대한석탄공사(연탄5000장 기탁), 다산북스(도서1만권 기탁), (사)대한한돈협회 익산지부(한돈 300kg 기탁), 코레일 전북본부(120만원 기탁), 하림(제품 180kg 기탁), 전북도교육청, 익산시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초청된 문인들과 함께하는 연탄불 대화, 안도현, 백가흠 작가와 함께하는 톡톡(talk talk)콘서트 ‘익산살이’, 연탄불 고기구이, 꼬치구이 체험, 삼행시 백일장 대회, 연탄 기부행사, 교복체험, 달고나 체험 등이 진행된다.
문화예술의 거리는 익산역 앞 100미터(구, 경찰서 방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탄축제의 삼행시 백일장 등 각종 사전참가 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재)익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063-843-881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