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익산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총 6,721억 원)이 투자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6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2018 국가예산 확보’ 브리핑을 열고 “익산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가예산이 총 6,721억 원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의 협조로 거둔 결실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올해 6,503억원보다 218억원 증액된 것이자 당초 정부안 6,382억원보다도 339억원이 국회단계에서 추가 증액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익산시 국가예산은 2015년도 6,179억원, 2016년도 6,229억원을 확보하여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2017년도 6,503억원과 2018년도 6,721억원으로 대폭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연거푸 경신했다.
이번 예산 확보는 정부의 내년도 국가예산의 중점투자 방향이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대응, 저출산 극복 등 새 정부 정책과제 중심으로 편성된 가운데 익산시 국가예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SOC 및 산업분야가 대폭 축소되는 힘든 여건에서 이룬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익산시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신규 사업은 △익산역 방호벽 설치공사(17억원), △낭산 석산복구지 처리비용(15억원),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10억원)이다.
이외에도 △공공보건기관 기반 확충사업(16억원),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15억원), △말 산업 육성사업(7억원) 등 최종 31건에 175억원의 신규사업이 예산 반영되어 중점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속사업에는 △금강2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27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확장공사(136억원), △왕궁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 사업(127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120억원), △만경강 하천환경 정비사업(107억원), △귀금속보석 클러스터 조성(29억원) 등 344건, 6,546억원을 확보하여 내년에도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익산시는 정치권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만경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107억원(27억원 증), △귀금속 보석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29억원(24억원 증), △국도 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 50억원(20억원 증),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10억원(5억원 증) 등을 증액 반영시키는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는 부처 단계에서부터 이춘석, 조배숙 의원과 상시 소통채널을 가동하여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했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는 시 핵심 전략사업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예산 반영을 요청해 얻어진 결과”라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고에 많은 고마움과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