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직사회의 청렴도가 전년대비 7계단 상승했지만 아직은 중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익산시 청렴도 순위는 작년 대비 7계단 상승한 44위를 기록했다.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나뉘는 기초자치단체 종합청렴도평가에서 익산시는 3등급을 받아 중위권에 머물렀다.
정현율 시장은 2016년 4월 취임 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 민관합동 청렴실천운동, 민원처리 만족도 평가, 청렴메아리 엽서 등 청렴한 익산시 만들기에 힘써 왔다.
그동안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많은 시책들을 추진해 왔다.
청렴을 솔선수범하기 위해 매월 1일을 청렴데이로 정하고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소식지를 배부하며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청렴 마인드를 청내에 확산시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80개 전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담당관이 직접 찾아다니며 청렴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5급이상 간부공무원 신규자 공무원 인허가 담당자 등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익산시새마을회와 청렴실천운동 협약을 맺어 서동축제 및 국화축제, 추석명절 등에 민관 합동으로 청렴운동을 펼쳐 청렴익산 건설에 매진했다.
이외에도 청렴 시민감사관제도 운영, 청렴문자 발송, 청내 청렴송 방송, 부서별 청렴시책 추진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비록 작은 실천들이지만 참된 공직자로서 청렴익산을 위한 우리들의 마음과 행동이 모인다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익산시를 만들 수 있다”며 “지속적인 청렴시책을 발굴 추진하여 2018년도에는 청렴도 10등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