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농협(조합장 최사식)이 2017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상생협력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30일 오전 aT센터에서 열린 2017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황등농협’이 상생협력 최우수상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7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경연대회’는 농업계와 기업 간 상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해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황등농협은 CJ프레시웨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람찬 벼’ 계약재배로 농업 판로를 개척하고 가공용 쌀을 생산해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초 기업과 상생협력에 참여하는 생산자단체의 농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강화하고, 영농환경 개선 등 농가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 사업’ 공모를 추진했으며 황등농협은 4월에 선정됐다.
이후 황등농협은 CJ프레시웨이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500ha 247농가의 벼 생산자단체를 조직하고 생산매뉴얼을 제작 보급, 선진지 견학과 교육, 생산된 벼의 품종순도 검사를 위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등 우수한 벼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과 관련해 김완수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농업과 기업의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이루어지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상생협력 모델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