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전 지어져 노후화가 심각한 농어촌공사 익산지사가 현 위치에서 내년에 새로 지어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법사위) 의원은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농어촌공사 익산지사를 새로 짓는 내용의 사옥 신·개축 중장기계획이 한국농어촌공사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지사는 1971년 지어진 이후 농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수행해 왔으나 건물 노후화 문제를 비롯해 군산이전이 검토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익산지사 신축의 배경에는 이 의원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 이 의원은 작년에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을 만나 익산지사의 군산이전 중단을 확약 받은데, 이어 올해에는 익산지사 신축결정까지 이끌어냈다.
특히 농어촌공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법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등 공사와 꾸준히 접촉하며 익산의 중요성을 역설한 끝에 타 지역보다 우선순위로 신·개축할 것을 확정지었다.
익산지사가 새로 지어지면 함열읍은 익산 북부권의 중심지로서 지역 농업정책 선도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노력한 끝에 군산으로 이전될 위기에까지 처했던 익산지사를 오히려 신축으로 돌려놨다”며 “건물 신축을 계기로 농어촌공사가 지역 농업 활성화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