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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의원, “각급학교 일제잔재인 조회대 철거해야”

9일 정례회서 조회대 철거 사업 등 정비 사업비 예산 편성해라

등록일 2017년11월09일 17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도내 각급학교에 산재돼 있는 일제잔재인 조회대를 철거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최영규(익산4) 의원은 9일 제348회 정례회 전라북도교육청 정책질의에서 “도내 각급학교 운동장에 조회대가 설치돼 있는데, 이는 일제 잔재”라면서 시설 철거와 함께 조회대 활용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그는 “학교의 장이 높은 곳에서 운동장에 서 있는 학생들을 내려다보면서 훈시하는 운동장 조회는 한 때 학교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회에 앞서 교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앞으로 나란히, 좌우로 나란히’ 같은 구호을 외치는 교사와 오와 열을 맞추는 학생들은 이를 당연하게 여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운동장 조회는 거의 사라져 조회대 즉 구령대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렸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철거를 못하는 상황이다.

최영규 의원은 “최근 조회대는 각 학교에서 운동장 조회가 사라지면서 체육대회 등 1년에 고작 1~2차례 사용돼 활용도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높이가 1~4m에 달해 낙상 등 학생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최영규 의원은 “조회대가 없다고 해서 학교 운영에 특별한 불편이나 문제점은 없다고 들었다”면서 “조회대 철거 사업 등 정비 사업비 예산을 편성해 일제 잔재를 깨끗이 청산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규태 부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 일제 잔재 청산인 조회대, 구령대를 없앨 수 있도록 예산을 세워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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