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가 1980년 명지대 상대 4학년에 재학 중 민주화운동으로 제적된 지 29년 만에 이달 20일 열리는 원광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학사모를 쓰게 되었다.
박 대표는 제적된 이후에도 프랑스 파리大 등에서 학업을 계속했으나 뜻한 바 있어 2007년 원광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으로 편입, 만학의 길을 걸어 왔었다.
재학 당시 특유의 열정으로 2007년 62개 대학대표 1,000여명이 참여한 “전국대학생 모의UN총회”에 원광大 대표로 참여, 획기적 국제평화안을 관철시켜 원광대의 위상을 높이는 등 보람찬 대학생활을 보냈다.
박 대표는 2009년 원광대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에 합격, 만학에의 정진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