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농업소득 안정작목에 대한 순위를 조사한 결과 시설딸기 반촉성 재배가 가장 안정적인 소득작물로 조사됐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7년간 우리 도에 재배되고 있는 33개 작목 및 작형에 대한 소득변동과 변이계수 비교분석 결과, 시설딸기 반촉성재배 작형이 가장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느타리버섯, 시설딸기 촉성재배 등의 순으로 연차별 소득 안정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가을배추가 가장 소득변동의 폭이 커 불안정한 작목으로 분석되었으며, 생강, 가을무 등의 작목 순으로 연차별 소득 진폭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득 불안정 작목들은 연차간 농가소득의 편차가 심하여 안정적인 소득확보가 어려운 작목으로, 이는 재배면적의 증감, 작황에 따른 생산물량의 증감에 따른 농가 수취가격의 등락폭이 심하고 경합 및 대체작목의 출하량, 외국농산물의 수입물량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단위면적(1,000㎡)당 평균소득은 시설가지가 12,239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느타리버섯(재배상 330㎡), 칼라 순으로 평균소득이 높았으며, 가장 낮은 평균소득 작목은 540천원인 고랭지 무, 땅콩, 봄감자 순으로 평균소득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분석결과를 농장의 경영설계와 진단 등 농가 경영개선과 농장경영의 합리화를 위한 지도 및 상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