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농업정보화시범센터가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 구축돼 농업인들에게 최첨단 영농지원 서비스가 기대된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에 따르면, 이사업은 지난해 중앙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되어 국비와 지방비 4억원을 확보한 후, 올해 1월부터 1년간 작업끝에 주사업인 디지털영농상담시스템1개소를 비롯한 13개 사업을 지난 11월 말 완료하고 시험 가동중에 있다.
12일 농업인,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시연회가 열렸다.
정보화시범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중앙인 농촌진흥청에서 농업농촌정보화 자치단체시범모델 구축을 통한 파급효과를 거양하고 지도사업역량 강화 및 농가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과제공모 한후, 적격지로 익산시를 선정하고 예산 및 기술지원을 제공해왔다.
내년 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개통하여 서비스 될 내용을 보면, 먼저 디지털영농상담시스템은 기존 아날로그방식의 종이로 된 상담접수부와 상담대장을 디지털화한 작업으로 고객정보와 상담내용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직원 및 농업인들이 각자의 개인 PC를 통해 공유됨으로서 중복상담방지, 집단지식을 활용한 고품질 농업인상담이 가능하게 되며, 주요 상담내용의 데이터베이스화로 유능한 선배 직원이 퇴직시에도 상담내용을 5년간 재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서 신속 정확하며 안정적인 영농상담이 가능하게 되어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부대사업으로 농업기술전자백과 사전역할을 하게 될 지식영농포털 시스템, 걸려오는 주요 상담전화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콜 매니저 시스템, 영농 지도현장에서 휴대용 PMP를 통하여 상담내용을 활용할 수 있는 PMP출장지원시스템,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를 도와주기 위한 디지털영농일지시스템, 사이버 농기계대여시스템 등 12개 부대사업도 완료하고 동시 서비스하게 된다.
또한 기존 텍스트 위주의 일방적 정보제공형 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고객들과 쌍방향 의사소통은 물론, 사이버상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형홈페이지로 리뉴얼했으며, 모든 농업기술 및 정보를 포털형태로 제공하도록 했다.
아울러 직원 및 농가들은 물론, 도시민한마당 코너를 마련하고 도시민들을 위한 농촌 어메니티 소식, 어린이농업등 사이버상에서 간접적으로나마 농업체험을 해보도록 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영농상담시스템 구축으로 컴퓨터시대에 부응하여 전국에서 최초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영농상담에서 디지털방식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했다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타 타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지 않은 12가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부대 서비스를 통해 보다 농업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지도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