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서관에서의 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제2기 도서관 학교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6일부터 27일까지 영등도서관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도서관의 역할에서부터 도서관 이용법 및 문화프로그램 기획 안내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자원봉사 희망자 6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2시간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교육 한다.
세부 교육 일정을 살펴보면 6일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의 ‘지역에서의 도서관 역할과 책읽기의 중요성’이란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2강은 11일 초롱이네 도서관 오혜자 관장의 ‘도서관 자원봉사의 의미와 자세’, 3강은 13일 나민영 독서지도사의 ‘나이와 단계별 독서활동 계획서 만들기 및 활용하기’, 4강과 5강은 18일과 20일 극단 작은소동 이도현 대표의 ‘책 읽는 놀이터’, 6강은 안권순 동화구연가의 ‘그림책 활용법 및 책 만들기’ 등으로 주로 책 읽기에 관련된 내용이다.
27일 7강은 도서관 자원봉사 활동의 실무적인 내용으로 시립도서관 이미영 사서와 박철순 사서가 각각 ‘수서에서 대출까지 도서의 정리과정’과 ‘도서관 이용법 및 문화프로그램 기획 안내’ 등에 대해 강의를 한다.
또한,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은 교육을 마친 후에 영등도서관, 마동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한편, 익산시는 시립도서관의 야간 연장 운영에 따른 이용자의 서비스 증진을 위해 보다 많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문화강좌 강사, 보조강사, 도서정리, 이용객 질서유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