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이앙답에서 저투입 친환경 잡초관리 요령에 대하여 연구결과를 발표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벼농사에서 친환경재배 농법이 확대되고 재배양식의 다양화 및 제초제 저항성 잡초의 출현 등으로 인하여 잡초발생이 증가되고 있으며 발생된 대부분의 잡초는 벼보다 경합력이 우세하여 벼의 이삭수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도복을 유발하여 막대한 수량감소 및 품질저하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는 잡초를 저투입,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잡초발생에 따른 수량감소 및 품질저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또한 잡초방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초종별 경제적 방제수준을 설정하였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이앙재배답에서 초종별 경제적 방제수준은 10㎡당 피는 7본, 올방개 27본, 벗풀 63본, 물달개비 155본, 올챙이고랭이 175본, 알방동사니 287본 이었다.
초종별로 피>올방개>벗풀>물달개비>올챙이고랭이>알방동사니 순으로 벼의 수량 및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피의 경우 발생이 심한 논(발생본수 96본/㎡)에서는 최대 쌀수량이 80%까지 감소되었으며, 또한 완전미율을 33%정도 감소시켜 쌀품질을 크게 떨어뜨린 것으로 나왔다.
앞으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직파재배답에서 초종별로 발생정도에 따른 수량감소 및 품질저하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잡초방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초종별 경제적 방제수준을 설정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조 승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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