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에 소재한 화훼자원연구소 국화 포장에서 오는 24일 새로운 국화 품종 선발을 위한 품평회가 개최된다.
그동안 농촌진흥청 등에서 여러 국산 품종이 개발되어 보급되어 왔으나 꽃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품종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화훼자원연구소에서 국화품종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여 여러 특성을 검정하고 금년에 품종으로 출원할 후보 계통들과 전년도에 다양한 꽃 들을 교잡하여 얻은 실생 계통들에 대한 선발을 하기 위해 품평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 품종 보호 등록되어 있는 스프레이 국화는 317 품종으로 그중 50% 이상이 네덜란드 등에서 도입한 외국 품종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외국 품종은 식물체 당 22원 상당의 로열티를 지급하여 농업인의 부담이 되어 오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 화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국화 재배농업인을 비롯하여 꽃 소비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여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품종을 만들어 내기위해 품평회를 준비하였으며 국화에 관심 있으신 많은 분들을 초대한다.”라고 밝혔다.
국화 품평회에 참여를 바라시는 분은 063) 634-7384 번으로 연락.